컴퓨터가 예전 같지 않게 느려졌다고 느낄 때,
대부분은 "초기화해야 하나…"라는 생각부터 떠오릅니다.
하지만 잘 관리된 시스템은 초기화 없이도 충분히 빨라질 수 있습니다.
오늘은 포맷 없이도 가능한, 실제로 효과 있는 윈도 속도 개선 팁 5가지를 소개합니다.
✅ 1. 작업 관리자에서 리소스 잡아먹는 앱 정리
먼저 Ctrl + Shift + Esc를 눌러 작업 관리자를 열어보세요.
CPU, 메모리, 디스크 사용률이 높은 앱이 보일 겁니다.
자주 쓰지 않는 앱이 상위권에 있다면, 그건 속도를 갉아먹는 주범입니다.
해결법:
‘시작프로그램’ 탭에서 불필요한 항목을 **“사용 안 함”**으로 전환
사용률 높은 앱은 필요할 때만 수동 실행하는 습관이 좋습니다.
✅ 2. 디스크 정리와 임시파일 삭제
윈도에는 사용 중 쌓이는 캐시 파일, 오류 로그, 임시 업데이트 파일이 무수히 많습니다.
이들이 수 GB 이상 쌓이면 전체 성능에 영향을 미치죠.
해결법:
디스크 정리(Disk Cleanup) 실행 → 시스템 파일 정리 체크
또는 ‘설정 > 저장소 > 임시 파일’에서 빠르게 제거 가능
✅ 3. 백그라운드 앱 최소화
윈도는 사용자가 직접 실행하지 않아도 수많은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자동 실행됩니다.
특히 날씨, 뉴스, Cortana 같은 앱은 리소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합니다.
해결법:
설정 > 개인정보 > 백그라운드 앱에서 ‘필요 없는 앱’은 끄기
눈에 띄게 메모리와 CPU 사용량이 줄어듭니다.
✅ 4. 가상 메모리(페이징 파일) 최적화
RAM이 부족할 때 하드디스크를 임시 메모리로 쓰는 기능이 ‘가상 메모리’입니다.
하지만 자동 설정일 경우 비효율적인 공간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.
해결법:
시스템 속성 > 고급 시스템 설정 > 성능 설정 > 가상 메모리
→ 사용자 지정으로 최소/최대 크기를 적절히 조절 (RAM 용량의 1.5~2배 권장)
✅ 5. 윈도 시각 효과 간소화
화려한 창 애니메이션, 그림자 효과 등은 눈은 즐겁게 하지만 속도에는 악영향을 미칩니다.
특히 저사양 PC에서는 이 설정 하나만으로도 체감이 확 달라질 수 있습니다.
해결법:
시스템 > 고급 설정 > 성능 설정 > 시각 효과
→ "최상의 성능으로 조정" 선택 또는 불필요한 효과만 수동 해제
마무리: 속도는 하드웨어만의 문제가 아니다
PC 속도가 느려졌다고 무작정 초기화를 선택하는 건 마지막 수단이어야 합니다.
오늘 소개한 방법들은 모두 윈도 기본 기능만으로도 적용 가능하며,
하드웨어 변경 없이도 성능을 뚜렷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실전 팁입니다.
당장 오늘 저녁, 하나씩 적용해 보세요. 부팅 속도부터 앱 실행까지 체감이 달라질 겁니다.